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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양원장입니다. 

어제 오랜만에 월차가 있어서 시간이 나기에 테슬라 모델 y를 보러 다녀왔어요! 

지난달 1월 13일 공개된 이후로 많은 사진과 정보들이 일파만파 퍼져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지요.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흥미가 생기고 직접 한번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있어서 하남 스타필드 테슬라 매장으로 향했습니다.  실제로 어떤 느낌일지 얼마나 클지 작을지, 또 글라스루프는 어떤 느낌인지 공간은 얼마나 나오는지 그 느낌을 느껴보고 싶었거든요. 

그럼 지금부터 매장 방문과 실물 모델 y를 접했던 경험에 대해 적어볼게요. 


 

아침 11시경이고 평일이다 보니 사람들은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매장 내에는 모델 3, 모델 X, 모델 Y 이렇게 전시가 되어있었고요. 코로나 때문에 일정 인원이 구경하고 나면 손이 주로 닿는 부분들은 깨끗하게 소독하는 모습이 보여 안심하고 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제가 본 차는 좌측의 흰색 모델 Y였습니다. 

실물은 정말 듬직하고 생각보다 엄청 크진 않고 저의 기준으로는 딱 적당한 정도였습니다. 

비교대상이 있다면 GV 70 정도랄까요? (마침 제네시스 매장이 근처에 있어서 비교해보았습니다.) 

또 마침 GV 70에 옵션 좀 넣고 하면 모델 Y 롱레인지 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더군요. 

본격 비교 : 모델 Y vs GV 70


1. 익스테리어 

모델 Y
gv 70 비교 

먼저 모델 Y. 모델 Y 참 잘 나왔어요 심플하고 둥글둥글 하지만 접힌 라인들이 날렵하고요. 그래서 뭔가 미래적인 느낌이 많이 나는 차라고 느껴졌습니다. 

반면에 GV 70은 저도 사진으로만 보다 처음 봤는데 와.. 아주 고급스럽게 나왔어요. 왜 사람들이 비공개 시절부터 포르쉐의 마칸이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GV 70 이 있다라고 했는지 알겠더라고요. 

두 차량의 크기는 거의 비슷해 보였어요. GV 70의 고급스러움 때문에 사진상 더 커 보이는 느낌도 있지만 실제 봤을 때 GV 70은 콤팩트 하게 고급스러운 느낌, 모델 Y는 확실히 적당하게 크구나 하는 느낌으로 GV 70보다는 조금 큰 느낌이긴 했어요. 

이전에 포스팅했던 거 다시 보니 조금의 차이이긴 하지만 모델 y가 더 크긴 했네요.

예전 포스팅했던 건 참고차 링크 걸어 둘게요. 

 

 

테슬라 모델 y 요건 알고 사자! 모델 Y의 장단점 미리 리뷰하기

테슬라 모델 y의 국내 출시가 올해 1분기에 이뤄진다고 결정이 내려진 상태라 그동안 모델 Y를 기다렸던 수많은 고객들이 드디어 결정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중이다. 나 역시 그중의 한 명으로

ps-doctor-yang7447.tistory.com

 

모델 Y 엉덩이라인
각도는 조금 다르지만 GV 70의 엉덩이라인 

둘 다 아주 세련된 엉덩이 라인을 가졌어요. 해치백? 쿠페형이라 표현해야 맞겠지요? 실제로 2열에 앉아 봤을 때 모델 Y의 경우 폴딩해야 머리가 안 닿았어요. (제키는 180cm입니다.) 아마 앉은키가 큰 탓인지.. 그러네요 ㅎ GV70은 닿는 느낌은 없었고요. 

두 차량 모두 외관만 봤을 때 둘 다 훌륭했어요. 하나는 심플한 세련미 vs 하나는 고급스러운 묵직함이랄까? 

2. 인테리어 

모델 Y 운전석
GV 70 운전석 
모델 Y의 2열에서 1열을 보았을 때
GV 70의 2열에서 1열을 보았을 때

내부 모습입니다.

모델 Y는 심플하다고 표현하기엔 아직은 어색함이 느껴졌어요. 단출하다? 음.. 뭐가 휑하네? 이런 느낌? 

그래도 센터에 있는 태블릿을 조작해보면서 점차 '생각보다 편하네? 깔끔하고 조작도 간편하고 괜찮네? '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즉 보여지는 면에서는 약간 없어 보이(아직은..) 기는 하지만 실제 운전자의 마음에서는 조작도 편하고 심플한 느낌이었습니다. 

GV 70. 

와 화려합니다. 심지어 나파 가죽이 아니었음에도 고급스러워 보이더군요. 아마 모델 Y를 보고 와서 그런 거겠죠? 확실히 자동차 만드는 회사와 아직은 전기차의 운영체제의 기술이 쏠려있는 회사의 차이이다 보니 확연한 차이가 느껴지긴 했습니다. 그리고 낯익은 것과 낯설은 것의 차이이겠지요. 

전반적으로 1열의 내부의 폭은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GV 70은 계기판과 대시보드가 좀 더 다가와 있는 느낌이었고 모델 Y는 좀 더 넉넉한 기분이 드는 인테리어였어요. 

모델 Y의 2열에 앉아보았을 때
GV 70의 2열에 앉아보았을때 

2열의 공간은 사진에서 그 차이가 느껴지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모델 Y 진짜 편안합니다. 다리 쭉 뻗고 앉을 수 있는 자리라니.. GV 70은 자동적으로 무릎이 굽혀지면서 타게 되더라고요. 뻗었다는 느낌은 못 가지겠던 게, 발이 앞좌석 시트 아래로 들어가기엔 공간이 여유가 없어 보였고, 앞좌석 뒤로 툭 튀어나온 구조가 있어서 약간 답답했어요. 

2열 폭은 비슷하게 느껴졌는데 가운데 지나는 언덕이 없었던 모델 Y가 좀 더 편안하게 느껴졌었습니다. 

시트는 앞서 살짝 언급하긴 했는데 모델 Y의 시트가 푹신해서 좀 없어 보이면 어쩌나 했는데.. 뭐 고급스럽다 표현하긴 어렵고 푹신한 느낌이 착 감기듯 편안하긴 했습니다. 

모델 Y의 트렁크
GV 70 의 트렁크
모델 Y 트렁크 (2열 폴딩 사진)

트렁크 공간은 모델 Y가 정말 넓었어요. 수납공간면에서 GV70과는 비교불가. 

심지어 저 넓은 공간 아래로 한층 더 공간이 충분히 있다는 게 공간 따질 거면 모델 Y 완승이었습니다. 

전동식 버튼도 있었고요. 아주 편하더라고요. 

 


 

Q & A (궁금했던 모든 걸 다 물어보자!) 

 feat. 매장 매니저.. 


매장을 구경하면서 매니저님이 너무 잘 설명해주셔서 좋았어요. 사실 기대 안 하고 갔었는데 말이죠.. 생각보다 많은 질문에 생각보다 많은 답변을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정리해봤어요. 

Q. 시승은 신청했는데 연락이 안 와요. 순번이 밀려서 그런 건가요? 

A. 아직 몇몇 기자들만이 시승할 수 있게 제공되었던 거라 일반인 시승은 이뤄지고 있지 않다. 아직 시승 일정은 미정이다. 

Q. 안전 상에 있어서 자동 잠금 기능이 문제라고 하는데요. 그런 문제는 해결된 건가요? 

A. 자동 잠금 기능이 문제가 되었던 한남동 테슬라 차량은 모델 X인데요. 모델 X의 경우 충돌 후 자동 잠김이 풀리지 않아 수동 개방이 되지 못해서 문제가 되었던 부분입니다. 허나 모델 3나 모델 Y는 애초에 자동 잠김 혹은 자동개폐가 아니라 일반차처럼 문고리가 있어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합니다. 

밖에서 열때의 수동개폐 모습. 
안에서 열때 : 1번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전자식 버튼 또는 2번을 잡아당기면 열리는 구조입니다. 

 

Q. 안전성에 대해선 어떤가요? 패밀리카로 타면서 뒷좌석에 아이를 태울 거라 걱정인데요. 

A. 뒷좌석까지도 차문 쪽에서도 에어백이 충분히 터지기에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 하부 프레임이 여러 조각이 연결되어 용접된 게 아니라 기가 프레스로 만들어내는 1 peice 프레임 덕에 충돌에 대한 안정성 테스트에서도 튼튼함을 보여줬다. 

Q. 글라스루프로 여름에 너무 밝거나 하진 않나요? 자외선 차단이라던가.. 틴팅을 꼭 해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A. 글라스루프는 기본적으로 자외선 99프로 차단율을 자랑하며, front와 rear 도 98% 차단, 창문은 74프로 정도 차단한다고 합니다. 물론 열차단도 하게끔 설계되어 있는데 완전 차단은 어렵기 때문에 뜨거워지는 건 막을 수 없으며, 한여름에는 썬쉐이드 정도는 필요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너무 눈부시거나 하진 않을 겁니다. (실제로 살짝 어두운 느낌이 났어요) 

Q. 스탠다드를 구매하고 나중에 배터리 교체 시기가 되었을 때 롱레인지 배터리를 넣을 수 있나요? 

A. 아직까지는 그런 경우는 없었습니다.

  Q-양원장 : 모델 y의 프레임 자체는 동일하기 때문에 불가능할 것 같진 않아 보이는데요. 그렇지 않은가요? 

  A-매니저 : 프레임이 같은 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그런 정비나 교체에 대한 사례가 없으며 테슬라 측에서 해준다는 얘긴 없습니다. 

  Q-양원장 : 배터리가 스탠다드의 경우 다소 적은 주행 가능 거리인데.. 아무래도 배터리가 빨리 닳아버리면 교체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여쭤봤어요

  A-매니저 : 배터리는 교체하는 경우가 많진 않을 거예요. 공식적으로 기재되어 있는 주행 가능 거리보다 오히려 타다 보면 더 늘어납니다. 왜냐하면 본사 측에서 전기효율을 좀 더 개선시키는 방향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실제 차주분들이 모델 3를 구매해서 몰고 있는데 점점 주행거리는 늘어났다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배터리의 하드웨어적인 수명은 줄긴 하겠지만 기술력과 업데이트가 나름 커버해줄 거예요. 

이상 양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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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구매하면 너무 이쁜 테슬라이지만 온라인 샵에서 구매할 아이템들도 많이 있다고 하니 미리미리 적립해두면 도움이 많이 되실 거예요.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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