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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양원장입니다.

 

추석연휴라 간만에 편하게 휴일을 맞이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

이번 연휴는 길면서도 날씨 또한 내내 선선하고 화창해서 걷고 있으면 마음이 힐링이 되는 그런 날입니다. 어디를 가도 기분이 참 좋았죠

어제는 추석 당일이었고 이 기분 그대로 10월에 있을 오키나와 여행계획도 짤겸 서점에 들러 여행책자를 볼까~? 하고 광화문을 찾았습니다 Go go~~!!


오후 늦게야 광화문을 찾았던 터라 슬슬 배가 고팠어요. ㅠㅠ

추석이라 그런지 주변에 식당이나 카페가 연 곳이 별로 없었고, 폭풍 검색으로 찾은 맛집은 바로 "멘쯔(めんつう)" 였습니다.

* 다행히 이곳은 연중 무휴인것 같더라구요!!  

 광화문 역에서 내려서 큰길을 따라 10분정도 걷다가 우측의 골목길로 한 5분정도 더 걸어 올라가니 있었던 하얀 타일의 가게. ^^


 오래 걸었지만 골목으로 들어서서는 서울 한복판의 단독주택들이 고즈넉하니 있는 곳이어서 서울이 아닌 듯한 이색적인 거리였고, 기분은 편안한 느낌도 들었어요.


유명하다던 맛집앞에서 다시한번 사진! 찰칵 *

 

멘쯔는 오후에 breaking time이 있어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라고 하니 꼭 알고 가세요.

저희가 도착했을때, 막 오후 5시 땡~ 하고 있던 때라 줄서계시던 손님들과 함께 우르르 입장할 수 있었고, 이후에 바로 손님들이 밖에서 줄을 서서 대기하셨어요.


 그만큼 맛집이라는 기대감 가득~~^-^* 

 

무엇을 먹을까.. 고민할 것도 없이 스끼야끼를 주문했어요!!

스끼야끼를 일본식 전문점에서 처음 먹어봤던 건 올해 초 겨울쯤이었어요.

신당역 골목에 자리하던 "무명" 이라는 이름의 식당이었는데..

아.. 정말 맛있었거든요 !!!!

그런데 !! ㅠㅠ

 언젠가 부턴가 늘 가게가 닫아서 참 아쉬웠던 터라 늘.. 맛있는 스끼야끼를 향한

갈망이 있었고, 여기 멘쯔에 반가운 '스끼야끼'라는 메뉴가 있기에 주문을 했습니다.

 

오~~ 스끼야끼 비쥬얼은 괜찮죠? !! ^-^ 

전골팬 바닥에는 적당한 양의 우동도 깔려 있어

딱 1인분정도 식사량정도로 보이더라구요.

 그러나 사실은 제가 원했던 맛은 아니었어요.

나중에 먹고나서 스끼야끼를 공부해보고 알았는데,

이곳의 스끼야끼는 관동식으로 국물이 처음부터 많은 전골 스타일라 깔끔한 육수맛이 나지만 약간은 간이 밍밍한 느낌이었고,

제가 전에 먹고 반했던 건 관서식 스끼야끼라 좀더 진하고 구워먹으며 자작하게 양념을 추가하며 먹는 것이더군요.

관서식의 그...

살살 조려가며 간장소스와 육수가 스며든 야채와 버섯, 그리고 소고기를 풀어놓은 날계란에 살짝 담궈서 싱싱함을 코팅해서 먹는 그맛을.. 기대했건만... ㅠㅠ

많이 아쉽더라구요.

같이 간 일행을 위해서 밥을 주문하는게 좋겠단 생각에 주문했던 새우장 밥.


이 역시 비주얼 참.. 먹음직스러웠지만,

새우와 밥의 비율을 생각할때 새우가 적은 느낌이 들었어요


새우가 살이 탱글탱글하니 맛이 있는데 밥이랑 비벼먹기엔 겉돌아서 밥만먹으면 집에서 해먹는 간장소스에 참기름 조금 섞어 놓은 간장밥같기도 했고, 새우를 먹으려 하면 원하는 크기로 잘 잘라지는 건 아니어서 먹기가 불편했던 느낌이었어요.

같이 먹으면 맛은 있었는데 ㅠㅠ


아니면 플레이팅을 해준 뒤에 새우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주셨으면 비벼먹기에 더 좋았을 것같단 생각도 들었구요.

참.. 아쉬웠어요..



 크흑... ㅠㅠ

그릇도 일본생각이 나는 맛스러운 비쥬얼.

그로 인해 아쉬움이 더하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격도 우동스끼야끼 1인분이 15000원, 새우장밥이 9000원이었던 걸 생각한다면

비싸다 란 생각이 더 드는 정도의 식사였어요.

 

혹시나 가시는 분들 참고하시라고 몇자 적어올립니다~~


@운영시간

매일 11:30 AM - 10:00PM

** 브레이크타임 : 3PM - 5PM

 

@ 주차장

따로 없는 것 같지만 가게 앞에 가정집돌담벽 쪽으로 차가 2대 정도 주차하는 걸 보았어요. 가시기 전에 전화해서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위치 및 전화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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