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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양원장입니다. 

 

성수 쪽에 맛있는 집들이 참 많이 생겼어요. 

며칠 전 아내와 함께 갔었던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 KUNA (쿠나) ]


오랜만에 맛있는 식사를 했던 곳. 성수 쿠나 ^^ 

저녁에 예약을 하고 갔는데요, 전화로는 잘 연결이 안되서 인스타 DM으로 예약했답니다. 

(가서 보니 정말 바빠서 영업시간에는 전화를 받을 수 없겠더라구요.) 

 

예약하기 : http://www.instagram.com/chefkuna

 

인스타에 예약 가이드도 있고 주차시간도 안내되어 있어서 여러모로 정보를 얻고 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무료 주차는 1시간이니 꼭 참고하시고요~! 

제가 예약한 시간은 저녁때라 외관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요. 동네가 전체적으로 새 건물들과 리모델링한 건물들에 카페와 음식점들이 어우러져 어두운 골목 거리가 환하게 불이 비춰지는 활기찬 분위기가 있었어요. 

나중에야 알게 된거지만 예약이 많아서 예약 실패하시는 경우도 번번이 있던 거 같더라구요. 꼭 미리미리 준비해서 예약하셔요!

 

 쿠나의 내부에 앉을 자리가 한.. 10-14명 정도? 되는 규모의 식당이었어요. 대부분 오픈 키친을 바라보는 초밥집 느낌의 바 형태로 8-1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었고, 따로 테이블이 2개 정도 있답니다. 식사하실 계획이시라면 참고하시고요. 바에 앉아서 식사를 했는데 요리사 분들이 바쁘게 요리하는 과정을 볼 수 있어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오픈키친이라 더 청결을 신경 쓰시는 거겠지만 어딜 봐도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질 페스토 새우 바지락 파스타>

<포르치니 버섯 크림 뇨끼>

 

<시즈닝 문어 당근 퓨레>

주문한 요리는 바질페스토 새우바지락 파스타, 포르치니 버섯 크림 뇨끼 그리고 대망의 문어당근퓨레 !! 

와 너무 맛있었어요. 

바질페스토 파스타는 그 나름의 바질페스토 향과 맛이 잘 배어 있었어요. 바질페스토 소스가 묻은 파스타에 다져진 새우(통새우는 아니예요) 한 점 올려 먹으면.. 캬.. 맛있습니다. 집에서 해 먹으면 이맛이 안 나오겠죠? ㅠㅠ 

뇨끼는 저는 처음 먹어보았는데요. 이 요리도 버섯크림소스의 진~한 맛이 버무려져 정말 맛있더군요. 쫄깃한 뇨끼에 베어있는 트러플 향. 거기에 노른자 하나 추가해서 함께 섞어 먹었을때의 조화로운 부드러운 맛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쿠나의 시그니처인 문어 당근퓨레 !! 

문어와 당근퓨레의 조합이라니.. 정말 맛있어요. 그리고 적당히 데쳐진 문어의 쫄깃함과 당근퓨레의 달콤하고 크리미한 느낌 그리고 크리스피한 식감까지 더해져서 환상의 조합인듯합니다. 다른건 안먹는다 해도 이건 정말 강추!! (지금도 침이 고이네요ㅋㅋ) 

덕분에 아내와 즐거운 식사도 하고 데이트도 잘하고 왔네요. ^^ 

누군가와 행복한 식사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오늘은 쿠나로 가보시는 건 어떤가요? 

 

이상 양원장이었습니다. 

 

참. 당연히 내돈 내산 후기입니당!

 

위치 : 서울 성동구 연무장5길 9-16 105호 , 성수역 4번출구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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