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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62세 남성에 뇌사자 팔 이식 성공

[정희원 기자] 작업 중 사고로 오른팔이 절단된 60대 남성이 새로운 팔을 이식받는 데 성공했다.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수부이식팀 홍종원 성형외과 교수와 최윤락 정형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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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세브란스 병원 의료진이 큰 성과를 냈네요. 

장기이식센터 수부이식팀인 성형외과 홍종원 교수와 정형외과 최윤락 교수, 이식외과 주동진 교수에 의해 뇌사 기증자의 팔이 업무 중 오른팔을 다친 남성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지난 2018년 손, 발 이식이 법적으로 허용된 이우로 팔이식의 첫 성공사례라고 합니다. 상상만으로 이뤄졌던 팔 이식이라니.. 

전공의 시절 flap surgery라 하여 피부 및 연부조직의 손실로 인한 환자들의 결손 부위를 채워주기 위한 수술을 교수님을 도와 많이 겪어보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수술 또한 대단히 큰 수술이라서 평균 8시간정도의 수술시간이 소요되기도 했던 FLAP surgery.

환자 본인의 복부조직 혹은 옆구리 조직 또는 경우에 따라서 전완부나 대퇴부, 엉덩이 조직 등을 떼어다가

혈관과 조직을 이식하는 대단히 큰 수술이었는데,

이제는 팔이식을 하는 시대라니..

뼈와 근육, 힘줄, 동맥, 정맥, 신경 접합이 이뤄져야 하는 수지접합만 해도 그 성공률이 높지 않았던 것 생각하면 그동안 참 많이 발전한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성공을 계기로 성형 재건 기술이 좀더 발전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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