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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서 적어놓았던 

새해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들

 

 

일기 쓰기나 체력관리 같은 보다 나은 나의 모습을 위한 규칙들을 정해보았고,

해보고 싶었던 일들과

해야하는 것들에 대해 나열해봤다.

 


이게 뭐라고 참..


막연히 생각만 했을 때와는 벌써부터 조금은 달라진듯하다.

삶의 활력이 샘솟는달까..
아니 활력까진 아니고
'이제서야' 삶의 목표와 방향이 정해진 기분이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각이다.

내 시간이 스쳐 지나가는 걸 바라만 보았던 그때와는 전혀 다른 시간을 사는 기분.

언제 느껴봤던 감각인가? 하는 물음표를 던져본다.
먼저는 이런 생각이 든다.
살짝 후달리지만 뭔가 벅차오르는 이 감각.
기분이 설레고 살짝 흥분되기까지 한다.
이 계획대로만 된다면 뭐든 이룰 수 있을 것만 같을 기분.
언제였었지?
마치 수능만을 목표로 했던 고3 시절 혹은 재수할 때 느꼈던 고양감이 비슷했던 거 같다.

이 느낌을
잊지말아야겠다.

이 글을 쓰면서도 뭔가 변했다란 게 느껴진다.

나는 정체되지 않을거다.
나는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다.
그리고 좀 더 멋진 아빠이자 훌륭한 가장이고, 누가 봐도 단단한 사람이 되고자 노력할 거다.

올 한 해도 화이팅!!
그 힘찬 한걸음이 될 오늘 하루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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